英 찰스 3세 시대 개막…“섬김받지 않고 섬기겠다”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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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이 오늘(현지시간 6일) 대관식을 치르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공표했습니다.
찰스 3세는 오늘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한 대관식에서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수여한 2.23㎏ 무게의 왕관을 썼습니다.
대관식 사상 처음으로 불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시크교 등 다른 종교 지도자들이 대관식에 참석해 찰스 3세에게 비종교적인 대관식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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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이 오늘(현지시간 6일) 대관식을 치르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공표했습니다.
찰스 3세는 오늘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한 대관식에서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수여한 2.23㎏ 무게의 왕관을 썼습니다.
그는 국왕으로서 정의와 자비를 실현할 것을 맹세하면서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받지 않고 섬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경에 손을 얹은 채 “모든 종교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에서 국왕의 대관식이 열린 것은 1953년 선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입니다.
대관식에는 영국 왕실 일가를 포함해 전 세계 203개국이 파견한 국가원수급 인사 10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대관식 사상 처음으로 불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시크교 등 다른 종교 지도자들이 대관식에 참석해 찰스 3세에게 비종교적인 대관식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1948년 태어나 9세에 왕세자로 책봉된 찰스 3세는 지난해 9월 모친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하면서 마침내 국왕 자리에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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