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어린이집서 원생 5명 아동학대 의심신고…경찰, 교사·원장 수사

최대호 기자 2023. 5. 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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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파주시 모 어린이집 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조사하고 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자녀가 어린이집에 다닌 이후 용서를 비는 말을 반복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 후 학대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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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 끌어 넘어뜨리고 옷 벗긴 채 방치 등 신체·정서적 학대 정황
ⓒ News1 DB

(파주=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파주시 모 어린이집 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두달여 동안 다섯 살 A군 등 원생 5명을 밀치거나 잡아 끌어 넘어뜨리는 등 수십여차례에 걸쳐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오줌을 싼 아동의 바지를 벗긴 채 다른 아이들이 함께 있는 장소에 방치하는 등 정서적인 학대를 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자녀가 어린이집에 다닌 이후 용서를 비는 말을 반복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 후 학대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 어린이집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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