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타임머신] 이효리, “요가 하며 구남친 순차적으로 나타나”→김구라에 요가 추천 (라디오스타)

소길댁 이효리의 영상이 ‘TV People'에 공개됐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라디오스타’에 이효리가 출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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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이효리는 이상순이 아닌 자신이 바람이 피울까 걱정됐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2년 주기로 남자친구가 바뀌었는데 남은 인생이 5~60년인데 가능할까 무섭더라. 바람피워서 온 국민에게 질타를 받으면 어떡하지 싶은 생각이었는데 그 생각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구 남친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요가를 한다던데”라는 물음에 “친구도 별로 없고 취미도 없다. 유일하게 위로가 돼 줬던 게 그때그때마다 있던 남자친구들이었다. 그런데 제가 마음이 자주 바뀌는 편이다. 누군가를 만났으면 그만큼 아픈 시간을 갖고 만나야 하는데 그냥 계속 만났다. 그 공백기가 외롭고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싶더라. 그 이후 요가를 하면 사귀었던 친구들이 순차적으로 꿈에 나온다. 요가에서 과거는 몸이 기억하고 있다고 하는데 제 스스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지 꿈속에 나와 이야기를 하고 풀고 가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구라에게 “요가 많이 하셔야 할 것 같다. 욕했던 사람들 만나려면”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입담 최고다”, “매력 있어”, “이효리 나오는 예능 재미없기 힘들지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댄스 아티스트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