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워하며 만든 곡”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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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현진영이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어머니를 위해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진영은 "저는 엄마의 얼굴을 또렷이 기억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내가 은연중에 기억을 하면 엄마가 흐릿하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만든 노래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다. 연인의 노래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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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현진영이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어머니를 위해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6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이 어버이날을 맞아 돌아가신 부모님을 찾아 뵙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진영, 오서운 부부는 어버이 날을 맞아 돌아가신 현진영의 부모님을 찾아갔다. 현진영의 아버지는 1세대 재즈피아니스트 故 허병찬 씨였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한테 공부 대신 피아노 치라는 연습을 더 많이 들었다. 제가 곡을 만들면 제일 먼저 많이 듣는 아버지였다”라고 말했다. 오서운은 현진영의 아버지에게 예쁨 받는 며느리였다고.
현진영은 “아버지가 엄마를 진짜 사랑했다. 엄마가 너무 위암으로 아파하시니까 다 해주시더라. 명동에 100평 넘는 커피숍도 차려주고, 친구들과 화투칠 때 아픈 것도 모르고 즐거워 하시니까 별장도 지어서 화투치라고 해줬다. 그 많던 재산 엄마 나으라고 다 쓰니 거다. 속된말로 물불을 안 가리셨다”라고 전했다.
이후 현진영은 8년 동안 위암 투병 후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아가 안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진영은 “저는 엄마의 얼굴을 또렷이 기억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내가 은연중에 기억을 하면 엄마가 흐릿하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 만든 노래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다. 연인의 노래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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