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대 여성, SNS 중계하며 극단 선택 시도

장근욱 기자 2023. 5. 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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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이 막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난 10대 여성 두 명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6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A(17)양과 B(15)양이 전날 오전 4시쯤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면서 그 과정을 SNS로 실시간 중계했다.

경찰은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서 A양과 B양을 보호자에게 인계해 극단적 선택을 막았다.

두 사람은 우울증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한 10대 여성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19층 건물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SNS로 중계하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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