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타에 26세 퓨처스 평정남까지…KIA 약속의 6월? ‘외야, 더 뜨겁게’ [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치열해질 것 같다.”
사실 KIA로선 아쉬운 3경기 연속 취소다. 김종국 감독도 6일 창원 NC전이 비로 취소되자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투수들도 너무 쉬는 것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팬들도 많이 아쉬워하실 것 같다”라고 했다.
큰 틀에선, 나쁘지 않다. 어차피 KIA는 100% 전력이 아니다. 그리고 6월이면 무려 3명의 주전 야수가 가세한다. 나성범과 최원준, 김도영이다. 특히 종아리 부상으로 WBC 이후 개점휴업 중인 나성범, 발등 수술로 4월2일 인천 SSG전 이후부터 자취를 감춘 김도영, 상무에서 6월12일에 전역할 최원준 모두 KIA를 설레게 하는 이름이다.
김종국 감독도 은근한 미소를 띄우며 “6월에 성범이와 원준이가 같이 들어올 것 같다. 내야도 외야도 가용인원이 많아질 것 같다”라고 했다. 일단 나성범과 김도영은 9일에 재검진을 받는다. 현재 함평에서 아쿠아 훈련을 포함한 회복 훈련 중이고, 서서히 정상의 몸 상태로 회복하고 있다.
최원준은 퓨처스리그 12경기서 타율 0.213 5타점 8득점 OPS 0.638로 썩 좋은 출발이 아니다. 알고 보니 어깨가 조금 좋지 않았다. 김종국 감독은 “어깨 부상으로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전역까지 1달 남았으니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성범이, 원준이, 도영이가 돌아오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다. 체력관리를 위해 돌려쓸 수도 있고, 상황에 맞게 선수들을 기용할 수도 있다. 잘 조절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완전체가 되면, 마운드가 좋기 때문에 치고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결국 현재 멤버들의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김 감독은 “(고)종욱이, (김)선빈이, (최)형우, 소크라테스도 감이 올라왔고, (박)찬호도 최근 3안타도 치면서 많이 좋아졌다. 조금 더 올라와주면 될 것 같다. 지금부터 관리를 잘해야 한다. 더 이상 부상으로 빠지면 안 된다”라고 했다.
[나성범(위), 최원준(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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