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1938' 이동욱, 일제강점기서 김범과 재회 "아직 안 죽었어?"

정은채 기자 2023. 5. 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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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1938' 이동욱이 김범과 재회했다.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된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불시착한 이연(이동욱 분)이 이복 동생 이랑(김범 분)과 재회했다.

이후 이연 앞에 그의 이복동생 이랑이 등장했고, 이연을 죽일 듯 거침없이 총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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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구미호뎐 1938' 방송화면 캡쳐
'구미호뎐1938' 이동욱이 김범과 재회했다.

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된 tvN 새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불시착한 이연(이동욱 분)이 이복 동생 이랑(김범 분)과 재회했다.

이날 눈을 뜬 이연은 일본군에게 포박을 묶인 채 총살 위기에 처해있었다. 그러나 이연은 가뿐하게 일본군 무리를 제압했다. 이후 이연 앞에 그의 이복동생 이랑이 등장했고, 이연을 죽일 듯 거침없이 총을 쐈다. 이랑은 이연에게 "형, 아직도 안 죽었어? 얼굴만 봐도 속터져 죽을 것 같아"라고 했고 이연은 "우리 랑이는 일제강점기 시대에도 여전히 개판이였구나"라고 코웃음 쳤다.

이어진 이연의 내레이션에서는 "당황스럽다고? 알아. 지금 내 심정이 딱 그 심정이니까. 내가 왜 일제 강점기 조선에서 짝퉁 웨스턴 무비를 찍고 있는지. 또 죽은 내 동생은 왜 헤비스모커가 되어서 경성을 누비고 있냐. 우리 집안이 이렇게 콩가루가 된 데에는 복잡한 사연이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인간을 사랑한 구미호다. 그래서 꽤 많은 걸 잃었다. 이연과 나는 긴 세월 원수와 다름없던 우리였지만 뜨겁게 화해했고, 다시 형제가 됐다. 2020년에 난 한 번 죽었었다. 난 그토록 소원하던 인간이 됐지만 내 동생 이랑은 자기 목숨을 바쳐 날 살리고 영영 떠나버렸다"라고 덧붙이며 첫 회 시작을 알렸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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