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엔 야구액자, 김건희엔 사파이어…대통령실, 국빈 방미 선물 공개
대통령실은 “국빈 방문에서 보여준 미국의 배려는 각별한 우의와 성의를 담아 준비한 의미 깊은 선물에도 잘 반영돼 있다”며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국빈 오찬을 함께 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선물을 처음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국빈 선물’로는 소형 탁자와 화병을 선택했다.
화병에는 양국 국화인 무궁화와 장미를 수공예 종이꽃으로 만들어 담았다. 이러한 ‘시들지 않은 꽃’은 한미 간 영원한 우정을 상징한다고 대통령실은 의미를 부여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박힌 대형 액자에 배트와 글로브, 야구공으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수집품도 줬다.
김건희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로부터 블루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로 받았다. 블루 사파이어는 미국의 국석(國石)이자 김 여사의 생일인 9월 탄생석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의 취미와 취향을 고려한 미국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해리스 부통령 부부에게 미국 문화와 어우러지는 한식 조리법이 담긴 책자와 앞치마, 쟁반, 유리컵 등 주방용품을 선물로 받았다.
블링컨 장관은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인 써니와 새롬이, 토리, 나래, 마리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 산책용 줄을 선물했다.
전설적인 록 그룹 퀸과 돈 맥클린의 LP로 워싱턴DC와 서울의 전경을 형상화한 액자도 선물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가 받은 선물은 과거 우리 정상이 방미 계기로 미국으로부터 받은 장식품과 기념품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특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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