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10대 2명 또 극단선택 시도…한남대교서 경찰이 제지

노기섭 기자 2023. 5. 6.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난 10대 2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됐다.

6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A(17) 양과 B(15) 양은 전날 이른 오전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그 과정을 SNS로 중계했다.

경찰은 우울증갤러리에 '함께 극단 선택을 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리고 해당 학생을 만난 최모(27)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서 만나 SNS로 중계…보호자에 인계
경찰서 내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난 10대 2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됐다.

6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A(17) 양과 B(15) 양은 전날 이른 오전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그 과정을 SNS로 중계했다. 경찰은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양과 B 양을 설득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두 사람은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나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19층짜리 건물 옥상에서도 10대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하며 SNS로 중계했다. 경찰은 우울증갤러리에 ‘함께 극단 선택을 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리고 해당 학생을 만난 최모(27)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