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호 완전체 출격까지 약 한 달…잘 버티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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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가 되면, 내가 구성했던 것과 운영적인 면에서 조금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앞으로 한 달을 잘 버텨야 한다.
박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1년 운영을 준비했는데, 시즌 초 선수들이 부상당해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래도 완전체가 되면, 내가 구성했던 것과 운영적인 면에서 조금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반등하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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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완전체가 되면, 내가 구성했던 것과 운영적인 면에서 조금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앞으로 한 달을 잘 버텨야 한다.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쌓으며 치고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삼성은 시즌 초 부상자가 많았다. 선수들이 다양한 이유로 다쳐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었다.
지난해 주전 외야수로 성장한 김현준(21)과 백업 포수 김재성(27)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각 오른손 유구골 골절과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으로 빠졌다. 시즌에 들어간 뒤에는 거포 외야수 김동엽(33·왼쪽 대퇴사두근 손상)과 외야수 김태훈(27·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 포수 김태군(34·급성 간염), 내야수 강한울(32·손목 부상) 등이 부상에 신음했다.
그래도 조금씩 부상자들이 제자리를 찾아오고 있다. 김태군은 지난달 말 팀에 복귀했고, 강한울도 4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다. 팀은 부상 선수가 많아 100% 전력을 활용하기 힘들지만, 부상자들이 하나둘 복귀해 조금씩 솟아날 구멍을 찾고 있다.
삼성은 5일 기준 시즌 전적 13승14패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박 감독은 올해 ‘대행’의 꼬리표를 때고 정식 감독으로 힘찬 시즌 출발을 했지만, 부상자가 많은 팀 상황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 감독은 구체적으로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어느 정도 전력이 꾸려질 것으로 생각했다. “아직 언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지 판단을 못 내리지만, 6월초... 정말 회복속도가 좋다면 5월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 한 달 정도 남은 기간. 박 감독은 이 시간을 잘 버텨 상위권으로 도약할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박 감독은 “시즌 초부터 부상 선수가 나왔고, 시즌 중에 다친 선수도 있다. 그렇지만 기존 선수들과 대체 선수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잘해주고 있다. 또 선발진에 안정감이 생기면서 어느 정도 중위권 싸움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100%는 아니지만, 80~90%의 완전체가 된다. 그러면 조금 더 수준 높은 야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현준은 손을 사용하는 훈련 외에는 모두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김재성은 기술적인 훈련을 시작했고, 김동엽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들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삼성은 라인업 운영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박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1년 운영을 준비했는데, 시즌 초 선수들이 부상당해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래도 완전체가 되면, 내가 구성했던 것과 운영적인 면에서 조금 수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반등하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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