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1938’ 이동욱, 일본군 총살하며 등장 “난 조선의 구미호”
김한나 기자 2023. 5. 6. 21:35
‘구미호뎐1938’ 이동욱이 일본군을 제압했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는 1938년으로 돌아간 이동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938년 일본군에 잡힌 이연(이동욱)은 휴대전화가 울리자 “이놈의 지긋지긋한 알람. 시대를 거슬러도 울고 있네”라며 알람을 껐다.
그 모습에 일본군은 성냥갑만 한 상자에서 노래가 나왔다고 당황했고 그게 뭐냐는 말에 이연은 ‘학교에 다녀오겠습니다'를 일본어로 번역해 들려줬다.
그는 이 주변에 맛집은 어디냐고 묻다 포박을 빠르게 풀며 “자꾸 아까부터 뭐라고 씨불이는 거야? 나 가방끈 짧아서 수능도 안 봤거든? 그나저나 너희 내 물건 못 봤냐? 조그마한 돌덩이 같은 건데 나한테 아주 중요한 거거든?”이라고 투덜거리며 옷을 뒤졌다.
이에 일본군을 이연을 향해 총을 쐈다. 쓰러진 이연은 벌떡 일어나 “구멍 났어! 당일치기라 옷 이거 한 벌 밖에 없는데”라고 분노했고 총을 계속 쏘는 일본군을 향해 걸어가 빠르게 총을 빼앗아 겨눴다.
일본어로 “넌 누구냐?”라고 묻던 일본군은 조선말로 하라는 이연에게 “누구야 너?”라고 다시 물었다.
이연은 “나? 조선의 구미호”라며 일본군을 총으로 쏴버리고는 남은 적들도 제압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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