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MVP 3회 수상 노리는 오세근, 2어시스트+ 하면 가능하다

이재범 2023. 5. 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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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이 양동근과 똑같은 플레이오프 MVP 3회 수상에 도전한다.

이 경우 2011~2012시즌과 2016~2017시즌에도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바 있는 오세근은 현재 3회로 최다 수상자인 양동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KGC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오세근이 어시스트 2개+ 기록한 3경기를 모두 이겼고, 1어시스트에 그친 3경기를 모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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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오세근이 양동근과 똑같은 플레이오프 MVP 3회 수상에 도전한다. 마지막 경기에서 어시스트 2개 이상 곁들인다면 가능성이 엿보인다.

통합우승을 노리는 안양 KGC는 서울 SK와 챔피언결정 7차전만 남겨놓았다.

KGC는 지난 5일 열린 6차전 3쿼터 막판만 해도 52-67로 뒤져 홈 팬들 앞에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듯 했다.

KGC의 저력이 이 때부터 드러났다. 대릴 먼로가 나서면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뛸 때와 전혀 다른 팀이 된다.

김상식 KGC 감독은 “먼로가 들어가면 모션 오펜스가 더 잘 된다. 선수들도 더 잘 움직인다. SK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먼로가 뛰었는데 졌지만, 경기를 잘 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상식 감독이 말한 이런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6차전 마무리였다.

6차전에서 먼로가 가장 두드러진 건 맞지만, KGC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까지 끌고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오세근의 활약이다.

오세근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19.0점 9.5리바운드 2.2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60.5%(52/86)를 기록 중이다.

고양 데이원과 4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플레이오프로 범위를 넓혀도 오세근은 평균 16.1점 8.3리바운드 2.1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60.0%(69/115)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과 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모두 팀 내 최고다.

KGC가 7차전마저 승리하며 통합우승을 차지한다면 오세근에게 플레이오프 MVP의 영광이 돌아갈 듯 하다.

이 경우 2011~2012시즌과 2016~2017시즌에도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바 있는 오세근은 현재 3회로 최다 수상자인 양동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KGC가 7차전에서 이기려면 오세근의 2어시스트+ 필요하다.

KGC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오세근이 어시스트 2개+ 기록한 3경기를 모두 이겼고, 1어시스트에 그친 3경기를 모두 졌다.

KGC는 7일 오후 6시 안양체육관에서 SK와 챔피언결정 7차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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