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회의 유출자, 커피머신 샀다" 태영호, 보좌진 고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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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설화와 '공천 개입 의혹' 녹취 등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의 보좌진을 ▲업무상 횡령 ▲공무상비밀누설 ▲공문서 위조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유한 '내부 직원의 위법행위 경찰 고발 예정'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승인 없이 지출되거나 사용처 증빙이 되지 않는 수백만원 상당의 횡령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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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잇단 설화와 '공천 개입 의혹' 녹취 등과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의 보좌진을 ▲업무상 횡령 ▲공무상비밀누설 ▲공문서 위조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이 직원은 공금으로 커피 머신을 사 자신의 집으로 가져갔다는 혐의도 덧붙였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의원실 내부 회의의 녹음 및 외부유출과 정치후원금 후원자의 개인정보 외부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유한 '내부 직원의 위법행위 경찰 고발 예정'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승인 없이 지출되거나 사용처 증빙이 되지 않는 수백만원 상당의 횡령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은 의원실 확인을 전제로 내부 직원이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정치자금과 국회 사무처 지원경비 중 의원 승인 없이 지출되거나 사용처 증빙이 되지 않는 수백만원 상당의 횡령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내부 직원이 공금으로 커피머신을 구입한 후 이를 자기 집으로 갖고 간 정황도 확인됐다"며 자신의 인장도 임의로 위조하고 이를 날인해 임의로 작성한 지원경비 지급신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했다.
해당 직원은 현재 태영호 의원실에 보좌직원으로 등록돼 있다.
태 최고위원은 "지난 2월 경 위법 행위가 발각된 이후 여러 차례 해명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태영호 의원실은 해당 직원에 대한 직권면직 및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원실 내부 운영을 철저히 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고발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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