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평산책방’ 1만명 방문·5600권 판매…딸 다혜 씨 “책방지기 잘 어울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5. 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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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문을 연 평산책방이 개점 일주일 만에 5000권 넘게 책을 팔았다. 문전성시다.

평산책방은 앞서 지난 3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점 이후 일주일 동안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이 책방을 찾아주셨고, 5582권의 책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오전이나 오후 때 책방지기로 나서는 문 전 대통령은 앞치마를 걸치고 계산도 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한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평산책방은 지난달 26일 개점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 문을 연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는 지난달 28일 트위터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을 공유하며 “책방지기! 여지껏 그 많았던 직함 중 가장 어울리는 이름임엔 틀림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책방 개점 당일에는 반려견 ‘토리’와 책방 홍보 팸플릿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다혜 씨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문 전 대통령이 근황을 속속 전하고 있다.

평산책방은 5월에는 두 번째 문화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문화 행사는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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