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36홀로 축소된 교촌 레이디스오픈 … 안소현의 대회 첫 홀인원으로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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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이 악천후로 인해 2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안소현은 6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대회 이틀째 2라운드 6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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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폭우로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이 악천후로 인해 2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KLPGA 투어는 6일 "강우와 강풍으로 인해 최종 3라운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이번 대회는 3라운드가 아닌 2라운드로 운영한다"고 최종 발표했다.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54홀 대회로 열릴 예정이던 이 대회는 첫날인 5일부터 많은 비로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6일에도 원래 오전 6시 50분부터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계속 안 좋아 4시간 이상 지연됐다. 사실상 정상적인 대회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원래 예정했던 54홀 대회 대신 36홀로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
한편, 빗속에 우울함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사건도 있었다. 대회 첫 홀인원이 그것이다. 안소현은 6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대회 이틀째 2라운드 6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보냈다.
128야드 6번 홀에서 50도 웨지를 사용한 안소현이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소현에게는 홈 헬스케어 기기인 세라젬 마스터 V6 등 총 8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준다. 1라운드를 2오버파 74타로 마친 안소현은 2라운드 10번 홀(파4)까지 1타를 더 잃고 오후 7시 30분 현재 3오버파로 공동 6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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