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라와, 6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알힐랄 꺾고 ACL 정상

김도용 기자 2023. 5. 6. 2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J리그의 우라와 레즈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라와는 6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과의 2022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라와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산 3번째 우승, 포항과 타이
알힐랄의 장현수, 풀타임 소화했지만 아쉬운 준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라와 레즈.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일본 J리그의 우라와 레즈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라와는 6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과의 2022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알힐랄 원정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우라와는 1, 2차전 합계 2-1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우라와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라와는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동아시아 최다 우승을 기록한 팀이 됐다.

아시아에 최다 우승을 기록한 팀은 알힐랄로 통산 4회 달성했다. 2021년 우승을 차지했던 알힐랄은 2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자책골 불운에 울며 2017년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알힐라는 2017년에 우라와와 결승을 치렀지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지난해 8월 대회 준결승전에서 전북 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한 우라와는 이날 상대의 자책골로 승리, 정상까지 올랐다. 챔피언스리그는 올해부터 추춘제로 운영돼 2022시즌 대회 결승전이 뒤늦게 펼쳐졌다.

홈팬들 앞에 나선 우라와는 공 점유율 28%에 그치고 유효슈팅도 0개에 그칠 정도로 고전했다. 끌려가던 우라와는 후반 3분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마리우스 회브로텐이 머리로 골문 앞으로 보냈다.

이를 걷어내려던 알힐랄의 안드레 카리요의 발에 맞은 공은 그대로 자책골이 되면서 우라와가 앞서 나갔다.

이후 알힐랄은 반격에 나섰지만 뒤로 내려선 우라와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우승을 놓쳤다.

알힐라에 속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는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019,년 2021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렸다. 그러나 아쉽게 우라와에 막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