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쿠션 ‘조명우 시대’…태백산배 전국대회 제패

김용일 2023. 5. 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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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25.서울시청)가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 정상에 올랐다.

국내랭킹 2위인 조명우는 6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결승에서 차명종(인천시체육회.

그는 지난해 11월 동트는 동해배 2022 전국당구대회와 12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3쿠션월드컵, 올해 3월 국토정중앙배와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한 적이 있다.

이번 태백산배까지 집어삼키면서 남자 3쿠션 간판스타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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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제공 | 대한당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조명우(25.서울시청)가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 정상에 올랐다.

국내랭킹 2위인 조명우는 6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태백산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결승에서 차명종(인천시체육회.31위)과 겨뤄 30이닝 승부 끝에 50-22를 이기고 우승했다. 에버리지 1.667이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동트는 동해배 2022 전국당구대회와 12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3쿠션월드컵, 올해 3월 국토정중앙배와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한 적이 있다. 이번 태백산배까지 집어삼키면서 남자 3쿠션 간판스타임을 입증했다.

제공 | 대한당구연맹


조명우와 차명종은 10이닝까지 0점대 에버리지를 나란히 기록하면서 탐색전을 벌였다. 그러다가 13이닝부터 승부가 갈렸다. 조명우가 13~15이닝 10점을 몰아치는 사이 차명종은 2점에 그쳤다. 조명우가 21이닝까지 27-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그는 더욱더 맹공을 펼쳤다. 22이닝에 6점을 기록하며 33-16으로 격차를 더 벌리면서 승기를 잡앗다. 결국 30이닝 만에 50점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제공 | 대한당구연맹


여자부에서는 박정현(전남당구연맹.7위)이 김하은(서울당구연맹.5위)을 29이닝 만에 25-1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는데 2연패를 달성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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