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승격팀 맞대결' 결과는 무승부...대전-광주 0-0

오종헌 기자 2023. 5. 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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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승격팀들의 맞대결에서 승자와 패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는 6일 오후 7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리그 4위(승점18)를 유지했고, 광주는 7위(승점14)에 위치했다.

이날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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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올 시즌 승격팀들의 맞대결에서 승자와 패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는 6일 오후 7시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리그 4위(승점18)를 유지했고, 광주는 7위(승점14)에 위치했다.


이날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유강현, 전병관이 포진했고 안톤, 주세종, 배준호, 이진현, 이현식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김현수, 임은수, 김민덕이 짝을 이뤘고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하승운, 이건희가 투톱으로 나섰고 주영재, 이강현, 정호연, 아사니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김한길, 안영규, 아론, 두현석이 책임졌고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대전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유강현이 내준 공을 전병관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경민 골키퍼에게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유강현이 다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 역시 김경민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광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하승운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대전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이진현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경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변화를 단행했다. 대전은 전병관을 대신해 티아고를 투입했다. 광주는 하승운, 이건희, 전병관을 모두 빼고 엄지성, 허율, 이희균을 한꺼번에 내보냈다. 이어 대전은 후반 22분 배준호를 대신해 임덕근을 투입했다.


광주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3분 엄지성이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이창근 골키퍼 맞고 허율이 제대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골문으로 향하던 공은 안톤이 슬라이딩 태클로 걷어냈다.


광주가 흐름을 탔다. 후반 30분 엄지성이 다시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허율이 이를 머리에 맞히는 데 성공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광주가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1분 정호연, 이강현이 나가고 이순민, 산드로가 들어왔다.


대전도 곧바로 변화를 꾀했다. 후반 32분 유강현, 주세종을 대신해 레안드로, 김영욱을 출전시켰다.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영욱이 올려준 공을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와는 거리가 있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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