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된 700억 MF, 102분 출전에 그쳤다 "올여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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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칼빈 필립스(27)가 올여름 팀을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필립스가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에게 맨체스터 시티에 남을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라고 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필립스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올여름 구단과 결별할 수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 당장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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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칼빈 필립스(27)가 올여름 팀을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필립스가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에게 맨체스터 시티에 남을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라고 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필립스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올여름 구단과 결별할 수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 당장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에게 달려있다. 결국에는 선수들의 몫이다. 선수들이 스스로 팀을 설득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내 신뢰를 얻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필립스는 8시즌 동안 활약한 뒤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이적료 4,2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를 주고 데려오면서 믿음을 보였다.
그러나 확실한 옵션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단 17경기 출전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는 8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없었다. 총 102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팀 내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체중 조절에도 실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를 두고 과체중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우승 경쟁에 나서고 있다. 아스널을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로 올라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6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가 중요한 경기를 치르다 보니 필립스의 출전 기회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그는 "필립스에게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하면 리듬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시즌이 끝나면 미래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할 수 있고,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것도 논의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필립스는 현재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여름 리버풀은 미드필더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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