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토트넘, '전술 천재 접촉→협상 진행'...그런데 걸림돌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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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접촉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며칠 동안 독일에서 나겔스만 감독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는 토트넘 부임에 관심이 있지만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여전히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 차기 사령탑 1순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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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접촉했다. 차기 사령탑 1순위로 지목했지만 아직 거쳐야 할 단계가 많아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며칠 동안 독일에서 나겔스만 감독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는 토트넘 부임에 관심이 있지만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나겔스만 감독은 여전히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플로티안 플레턴버그 기자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나겔스만 감독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만약 지휘봉을 잡게 될 경우 어느 정도 권한을 부여받게 되는지 정확히 알고 싶어 한다. 나겔스만 감독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시간을 갖고 싶어 하며 더 많은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라이프치히를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 강호로 발돋움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아직 35세에 불과하지만 뛰어난 전술 능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음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2016년 호펜하임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다음 2019년 뮌헨에 부임하면서 '단 5년 만에' 메가 클럽 지휘봉을 잡았다.
뮌헨은 '천재 감독' 나겔스만 감독과 새판 짜기에 돌입했지만 끝내 결별 수순을 밟았다. 이번 시즌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동시에 흔들리기 시작하자 과감하게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가운데 새 사령탑을 찾아 헤매던 토트넘이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 차기 사령탑 1순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스포츠 디렉터가 누군지 알기 전까지 토트넘과 협상을 이어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 결국 모든 것은 레비 회장에게 달렸다. UEFA에서 징계를 받고 떠난 파비오 파라티치를 대신할 디렉터 선임도 선행되어야 한다.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과 레비 회장 행보를 지켜본 다음 지휘봉을 잡을지 선택을 내릴 예정이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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