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왕 아니다"…英 찰스 3세 대관식 앞두고 체포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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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을 앞두고 군주제 반대 시민단체 '리퍼블릭' 대표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리퍼블릭 측은 6일(현지시간) 오전 영국 경찰이 그레이엄 스미스 대표를 트라팔가 광장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대관식이 열리기 전 스미스 대표와 리퍼블릭 회원 5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경찰이 스미스 대표를 체포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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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을 앞두고 군주제 반대 시민단체 '리퍼블릭' 대표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리퍼블릭 측은 6일(현지시간) 오전 영국 경찰이 그레이엄 스미스 대표를 트라팔가 광장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트라팔가 광장은 영국 왕실 관저인 버킹엄궁에서 대관식 장소인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대관식 행렬이 지나가는 지점 중 한 곳이다.
경찰은 대관식이 열리기 전 스미스 대표와 리퍼블릭 회원 5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시위대는 '내 왕이 아니다(#NotMyKing)'라고 적힌 플래카드 등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경찰이 스미스 대표를 체포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스미스 대표는 전날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군주제에 반대한다며 "대관식은 무의미한 허영 퍼레이드"라고 비판했다. 그는 영국 국민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운데 찰스 3세 국왕이 왕관을 쓰고 행진하는데 혈세를 사용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오후 6시20분)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사원까지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왕의 행렬'(the King's Parade)을 시작으로 새 임기 개막을 알렸다. 이번 왕의 행렬은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이후 70년 만이다.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부터 시작된 대관식은 △대주교 승인 △서약 △도유(성유 바르기) △왕관 수여 △경의 표시 등 5개 주요 절차로 오후 1시까지 이어진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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