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찰스3세 왕관 썼다···캔터베리 대주교가 수여-英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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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이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선포하는 대관식이 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거행됐다.
대관식은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집전했으며 찰스 3세는 성유를 바르는 도유식에 이어 무게가 2.23㎏에 달하는 성 에드워드 왕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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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이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선포하는 대관식이 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거행됐다. 찰스3세는 현지시간 오후 12시쯤에 캔터베리 대주교가 수여하는 왕관을 썼다.
찰스 3세는 이날 오전 11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만천하에 알리는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10시 20분께 아내 커밀라 왕비와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을 떠났다.
찰스 3세 부부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하는 2㎞ 구간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흔들며 왕의 행렬을 지켜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사방이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물들었다.
대관식은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집전했으며 찰스 3세는 성유를 바르는 도유식에 이어 무게가 2.23㎏에 달하는 성 에드워드 왕관을 썼다.
대관식이 끝나면 종이 울리고 예포가 발사된다. 버킹엄궁으로 돌아가는 대관식 행렬은 오후 1시께 출발한다. 찰스 3세 부부는 황금마차를 타고 영국과 영연방 군인 약 4000여명을 뒤따라 약 2㎞ 구간을 되돌아간다.
이날 대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질 바이든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 2200여명이 참석했다.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때보다 참석인원을 4분의 1수준으로 줄였고, 국가원수급 인사 100여명을 포함해 203개국 대표가 초청했다. 한국 정부 대표로는 한덕수 총리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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