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쉬 '맨시티 탈의실 비밀 폭로'→홀란드는 '한국의 서장훈'이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중인 잭 그릴리쉬가 선수단의 비밀을 폭로했다. 일반팬들은 알수 없는 탈의실내의 비밀을 밝힌 것이다. 물론 치부를 드러낸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비밀이어서 팬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더 선이 6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맨시티내에서 가장 옷을 못입는 선수 즉 패션 감각이 엉망인 선수, 가장 길게 샤워하는 선수, 최고의 댄서 등 다양한 분야의 비밀을 공개했다.
그릴리쉬는 제일 먼저 누가 탈의실에서 샤워를 가장 오래하는 선수인지를 밝혔다. 다름 아닌 올 시즌 51골을 터뜨리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선수인 엘링 홀란드라고 한다. 그는 샤워실에 들어가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오랜 시간동안 샤워를 하는 선수로 그릴리쉬는 선정했다. 마치 지금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장훈 같은 선수이다.서장훈은 샤워장에 들어가면 1시간은 기본이라고 한다. 결벽증같은 깔끔함을 자랑한다.
그릴리쉬는 팀내 댄싱 머신으로는 존 스톤스를 꼽았다.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타고난 댄서라고 한다. 춤을 잘 추는 것 뿐 아니라 음악적인 감각도 뛰어나다고 한다.
반대로 그럼 최고로 춤을 못추는 스타는 누구일까. 다름아닌 바로 그릴리쉬 본인이라고 고백했다.그릴리쉬는 변명도 함께 올렸다. 자신은 음악과 함께 엄청난 시간을 보낸다고 자랑했다. 춤은 추지 못하지만 음악은 너무 좋아한다는 변명인 셈이다. 최근 그릴리쉬는 DJ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맨시티에서 가장 옷을 잘입는 선수는 누구일까. 잭 그릴리쉬? 아니다 그릴리쉬는 베스터 드레서로 카일 워커를 꼽았다. 올 시즌 부진해서 주로 벤치에 앉아 있는 카일이지만 옷 하나는 끝내주게 잘 입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론은 “벤치에 앉아 있기에 패션에 관해서 많이 생각할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인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농담했다.
반대로 옷을 가장 못입는 동료로 그릴리쉬는 로드리를 선정했다. 올 시즌 맹활약하며 너무 그라운드에서 바빴기에 옷을 고를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경기에만 집중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로드리는 또한 음악취향이 독특하다고 한다.
그릴리쉬가 “연습할 때 가장 느긋한 사람이 누구냐”는 마지막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맨시티의 상징적인 플레이메이커이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훈련에 냉담할 뿐이다. 하지만 그는 경기 당일에는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치는 지 모른다.” 훈련보다는 경기장에서 더욱 더 빛이 나는 스타라는 뜻이다.
[디제잉을 배우고 있는 그릴리쉬와 맨시티 탈의실의 동료들. 사진=그릴리쉬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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