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100종·투자자 소통…'위믹스' 신뢰 제고 속도
기사내용 요약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게임 라인업 100종 확보
매분기 투자자 대상·미디어 간담회 진행하며 소통 적극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위메이드가 자사 가상자산 ‘위믹스’ 생태계 확장과 약속했던 신뢰도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 온보딩할 게임 라인업을 100종 확보한 데 이어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늘리는 등 투명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6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믹스3.0 기반 세 가지 플랫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나일(NILE)’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 플랫폼 ‘위믹스파이’를 중심으로 거대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위믹스3.0은 2022년 9월 론칭한 위메이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갖추고 있다. 검증된 40개 글로벌 노드 카운슬 파트너인 ‘40원더스’와의 기술 및 사업 협력을 통해 SPoA(스테이킹 기반 권한증명) 합의 알고리즘 기반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또 가변적 총 가스비용(수수료) 계산 공식을 도입해 고의적 거래 과부하 또는 디도스(DDoS) 같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블록 인터벌(블록 생성 간격)은 1초, 초당 처리량은 최대 4000TPS(Transaction Per Second)로 다양한 디앱(DApp) 혹은 다른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위믹스3.0은 투명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위믹스 분기보고서와 사전, 사후 공지 ▲쟁글 내 실시간 유통량 모니터링 서비스 라이브워치 연동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를 통한 실시간 총 발행량, 유통량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위믹스 보유현황과 사용내역 등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자본시장, 커뮤니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매분기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 투자자 대상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위믹스 투자자 대상 AMA(Ask Me Anything) 간담회 ▲게임 및 IT, 블록체인 담당 기자들과의 미디어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국내외 굵직한 게임, 블록체인 행사에서도 미디어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위믹스 투자 승인 프로그램 WAIT 프로토콜을 발표했다. 위믹스 투자와 마케팅 활동의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WAIT 프로토콜 투자심의위원회도 신설했다. 투자심의위원회는 위믹스 재단에서 투자 안건을 제시하면 타당성을 면밀히 검증한다. 투자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위원회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이후 40원더스 의결 단계로 넘어가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위믹스는 실질적 효용이 있는 유틸리티 코인으로 평가된다. 게임, NFT, 탈중앙금융 등 위메이드가 구축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경제적 실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코인, 토큰 등 가상자산과 확실히 차별화됐다”라고 강조했다.
위믹스 플레이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략 시뮬레이션,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미르4 ‘,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열혈강호’, ‘데카론G’ 등이 있다. 출시 예정작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보한 라인업은 100종 이상이다. 올해는 라인업 확보에 박차를 가해 세계 1위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향후 블록체인 버전으로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되면 위믹스 가치 제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위믹스 플레이에서는 게임 간 경제가 연결된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면서 얻은 것을 다시 다른 게임에 재투자(Play & Earn, and Pay)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가상 자산으로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NFT를 거래할 수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자사는 20년 이상의 풍부한 게임 개발 경험과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라며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기반으로 진일보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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