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亞 정상' 등극, 유효슛 없이 장현수의 알 힐랄에 1-0 승리... 6년 만에 ACL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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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레드(일본)가 6년 만에 아시아 클럽 정상에 섰다.
우라와는 6일 일본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몰아붙이던 알 힐랄이 전반 21분 경기 첫 유효 슛을 만들었다.
알 힐랄은 경기 막판까지 몰아붙였지만 우라와의 끈질긴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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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는 6일 일본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우라와는 1·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07년, 2017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대회 동아시아 최다 우승팀이 됐다.
이날 홈팀 우라와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고로키 신조가 최전방에 섰고 공격 2선은 오쿠보 도모마키, 고이즈미 요시오, 세키네 다카히로가 맡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토 아츠키, 이와오 겐이 섰다. 포백은 사키아 히로키, 마리우스 회브로텐, 알렉산더 슐츠, 이토 아츠키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니사카와 슈사쿠가 꼈다.
알 힐랄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전방 스리톱에는 압둘라 알함단, 오디온 이갈로, 미카엘 델가도가 섰다. 중원은 안드레 카리요, 압둘라 오타이프, 모하메드 칸노로 구성했다. 포백은 알리 알불라이히, 장현수, 사우드 압둘하미드가 포진했다. 골문은 압둘라 알마유프가 지켰다.
전반 중반까지는 알 힐랄이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우라와가 라인을 내리자 우라와 진영에서 유기적으로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공 소유권을 잃었을 때는 전방부터 압박 강도를 높이며 우라와에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몰아붙이던 알 힐랄이 전반 21분 경기 첫 유효 슛을 만들었다. 델가도가 아크서클 부근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몸을 날린 니시카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모처럼 공격 시도를 했던 우라와가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30분 사카이가 오른 측면에서 수비를 뚫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고로키가 쇄도하며 뛰어올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상단을 맞고 나갔다.
선제골을 넣은 우라와는 바로 '잠그기'에 들어갔다. 알 힐랄은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중반까지 효율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28분 이갈로가 박스 안 중앙에서 날카로운 슛을 때렸지만 회브로텐이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공격을 끊은 우라와가 바로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29분 오쿠보가 조세 캉테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어 후반 32분 이토가 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슛을 때렸지만 골대 왼편 옆그물에 맞았다.
알 힐랄은 경기 막판까지 몰아붙였지만 우라와의 끈질긴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1-0으로 경기가 끝이 났다.
우라와는 점유율(29%-71%)과 슈팅(6-10), 패스(181-512)에서 모두 밀렸다. 특히 유효슛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하지만 수비에 치중하면서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줬고 결국 알 힐랄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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