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입대 전에도 열일···아찔하고도 우아한 향기 '완전 김퍼퓸이네'

오세진 2023. 5. 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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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의 화보가 공개됐다.

4일 엘르 코리아에서는 "디지털 프로젝트 D Edition의 커버스타는 독보적인 아이콘 #카이 입니다. 아마도 이번 작업이 입대 전 마지막 화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라며 표지 모델이 된 카이를 소개했다.

특히 카이는 엘르 화보 표지 모델을 할 때마다 종종 'ELLE'의 'L'을 지워낼 만큼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다.

벽면을 딛고 마치 화보 속에서 나오는 것 같은 우아한 움직임을 선보인 카이의 표지는 마치 향기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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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엑소 카이의 화보가 공개됐다.

4일 엘르 코리아에서는 "디지털 프로젝트 D Edition의 커버스타는 독보적인 아이콘 #카이 입니다. 아마도 이번 작업이 입대 전 마지막 화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라며 표지 모델이 된 카이를 소개했다. 이어 엘르 코리아 측에서는 카이가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전했던 "열심히 꿈을 향해 달려가자"라는 말을 인용하며 카이와 카이 팬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카이의 화보는 카이가 뷰티 앰베서더로 있는 'Y브랜드'의 향수 화보다. 일찍이 보그에서 파리의 분위기를 그대로 입고 나타난 카이의 향수 화보를 찍은 바, 엘르 화보 또한 많은 이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카이는 엘르 화보 표지 모델을 할 때마다 종종 'ELLE'의 'L'을 지워낼 만큼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다.

벽면을 딛고 마치 화보 속에서 나오는 것 같은 우아한 움직임을 선보인 카이의 표지는 마치 향기를 닮았다. 자칫하면 비율이 엉망이 되는 포즈도 기꺼이 소화해낸 카이의 과감함은 모델다운 자부심이자 기본에 충실한 태도다. 이너를 입지 않아 반듯한 몸매가 주는 묘한 느낌까지 그가 보이려는 향기의 향을 상상하는 건 어렵지 않다.

아니나 다를까, 공개된 영상과 화보는 찬탄을 일으킨다.

상상은 현실보다 얄팍하다. 카이를 보는 모든 결과가 그렇다. 얼마나 매혹적일까 거듭 더듬어도 카메라 앞에서 순간을 영원처럼 만들어 내는 카이의 본연은 따라할 수 없다. 아찔하도록 단정하고 깨끗한 얼굴이며 손끝은 모든 프레임을 자극적으로 만든다. 그는 흰 셔츠를 입고 조명이 드리우는 음영을 피하지 않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한참이나 가만히 남은 잔상을 헤아릴 새도 없다. 카이가 찍은 표지의 모습을 다시금 보는 것이다.

답지 않게 흐트러진 듯 긴 다리를 주체하지 않고, 흰 셔츠와 검정 바지의 배합이 주는 단정함을 과감하게 풀어낸 단추로 흐트러 뜨리는데도 깔끔하다. 앵글을 직시하는 눈빛에 흔들림이 없다. 그러면서도 거듭 시선이 움직이게 되는 건 그가 표현하려는 향기가 그렇다는 뜻일 테다.

화보를 위해 블랙 컬러의 매니큐어를 칠한 카이의 손은 아름답고 고혹적이다. 향수만을 쥔 채 뒷짐을 진 손과 손목의 단정함은 잠시 오묘한 생각이 들게 한다. 아이돌로서 향수 모델을 하는데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과감함에 살짝 놀라본다. 카이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를 보는 사람들의 모든 생각이 다 비칠 것 같은 향수를 든 가냘픈 손목으로 꽂히는 시선은 다양할 것이라고 자부한다.

무언가로 결박이 된 손목인 건지, 뒤로 감추고 있어도 느껴질 수밖에 없는 향이란 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무언가를 주기 전의 수줍은 손짓인 건지, 보이는 그대로 아득함을 자아내는 손가락과 손톱과 손목과 향수를 느끼라는 것인지.  욕망, 자신감, 순수함 그리고 탐미가 느껴진다.

팬들은 "이렇게 예쁜 애가 이렇게 좋은 화보를", "엘르가 넘 절절하게 써줘서 좋았다", "어린이날 선물 최고", "아 나 진짜 눈물 나 너무 좋아서", "카이가 못 하는 게 뭐죠", "색조 메이크업 죽여놓고 블랙 수트에 향수 들렸는데 오히려 향기가 나요", "종인아 누나 결심했다 향수 사기로",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만 하면 이제 완벽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이는 지난 3월 미니 솔로 3집 타이틀 곡 'ROVER'로 활동, '로버 챌린지' 열풍과 함께 음악방송 2관왕 등 각종 차트 1위를 달성했다. 또 카이는 오는 11일 입대하며,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로 알려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엘르 코리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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