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현금 100만 원’ 보물 찾기 성공...이이경 "돈도 많으면서" ('놀뭐')[종합]
[OSEN=유수연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보물 찾기 레이스에서 우승해 현금 100만 원 획득에 성공했다.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보물 찾기 레이스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진주는 건강 상의 이유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날 식당에 모인 멤버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메뉴를 준비했다. 음식을 기다리던 중, 매장에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고 하하가 수화기를 잡았다. 멤버들의 의심 속 통화를 끝마친 하하는 웃음을 한가득 머금고 복귀했다. 멤버들에 물음에 하하는 “말하면 안 된다. 이 안에 있기 때문”이라며 “이해해달라. 내가 확실히 말을 못 한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통화 속 주인공을 추측하던 중, 다시 한번 전화가 걸려와 이이경이 받았지만 실제 김밥 주문 전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이 나온 후, 유재석은 단무지를 담기 위해 셀프바로 향했다. 그러나 유재석이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미션지. 미션지에는 “자리로 돌아가 절대 다른 멤버들에게 들키지 말고 힌트가 적힌 명함을 찾아 보물을 찾으러 가라”고 적혀있었다. 5분전 하하가 받은 전화 역시 ‘보물찾기’에 대한 힌트였던 것. 하하 역시 “다른 사람들 모르게 보물을 찾으러 이동하라”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를 가만히 바라보던 이이경은 “뭔가가 있는 것 같다”라며 하하와 유재석을 의심했다. 치열한 눈싸움 속 이이경은 가게 벽면에 붙어 있는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발견, ‘의자밑’이라는 힌트를 포착해 힌트 카드를 습득했다. 곧바로 이이경은 가게 밖으로 뛰쳐나갔고, 멤버들 역시 의자 밑의 카드를 발견했다.
가장 먼저 가게를 나선 이이경은 힌트 카드를 확인한 후 가까운 한강 공원으로 이동했다. 가게에 남은 멤버들은 폭풍전야 속 식사를 이어갔고, 화장실로 나가던 유재석은 카운터에 놓인 힌트를 발견한 후 재빠르게 퇴장했다. 가게 밖에서 힌트를 확인한 유재석은 “힌트가 조금 더 있는 거 같다. 다시 가볼까”라며 다시 가게로 향했다. 가게 안을 다시 살펴보던 유재석은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QR코드에서 결정적인 힌트를 찾은 후 목적지로 향했다.
그 사이 각자 힌트를 확인하던 멤버들, 미주는 정준하에게 동맹을 제안했다. 함께 택시를 탄 두 사람은 장소를 한강으로 추리, 식당 속 오리를 떠올리며 ‘러버덕’이 있는 석촌 호수로 행선지를 결정했다. 장소에 도착했지만 힌트와 관련된 내용을 찾지 못했고, 정준하에게 신뢰감이 떨어진 미주는 혼자 떨어지며 동맹을 파기했다. 홀로 남은 정준하는 석촌 호수에서 수색을 계속했다.
한편 신봉선은 먼저 나섰던 하하와 마주쳤다. 신봉선은 “아까 전화 받지 않았냐”라며 경계했고, 도망가려던 하하를 검거했다. 신봉선은 “나 운동신경 좋다. 다음번에 잡히면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라며 으름장을 놓았고, 불편한 동행을 계속했다. 실랑이 끝에 독립한 신봉선은 하하의 힌트로 반포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이동 중이던 신봉선은 택시 안에서 유재석에게 통화를 했다. “황금에 집중하라”라는 유재석의 힌트를 얻은 신봉선은 국회의사당으로 목적지를 수정했다. 그러던 중, 택시에서 힌트 카드 속 내용을 추리하던 이이경은 ‘뚝섬’으로 장소를 수정했다. 신봉선은 뚝섬에 도착한 이이경에게 영상 통화를 시도했고, 그의 장소를 확인한 신봉선은 다시 뚝섬으로 향했다. 다만 장소를 탐색하던 이이경은 “스태프가 있거나 해야 하는데 아무도 없다”라며 실패를 직감, 다른 위치를 탐색했다.
확신에 차 목적지에 도착한 유재석. 그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63빌딩이었다. 당초 유재석이 식당에서 확인한 QR코드에 63빌딩 사진이 있었고, 식당 위 매트 속에도 63빌딩 그림이 있었던 것. 그 사이 힌트를 해석한 하하와 이이경 역시 63빌딩으로 향했다. 뚝섬에 도착해 공원에 부착되어 있는 서울 시내 지도를 확인하던 신봉선은 “63빌딩이 햇빛을 받으면 번쩍 번쩍한다”라며 63빌딩으로 향했고, 홀로 이동하던 미주 역시 63빌딩 추리에 성공했다.
가장 먼저 63빌딩에 도착한 유재석은 전망대로 향했다. 그곳에서 유재석은 하하와 접선,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 한뒤 황급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다름 아닌 ‘오리배’를 발견한 것. 유재석은 그렇게 여의도 선착장으로 향했고, 뒤늦게 배신을 알아챈 하하는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라면서 오리배로 향하고 있는 유재석을 발견한 뒤 뒤따라 갔다. 이후 미주, 신봉선, 이이경이 차례대로 3, 4, 5등으로 도착했다.
오리배를 모두 수색하던 이이경은 보물 상자를 발견했고, 유재석 역시 상자를 발견했다. 이에 미주, 하하가 유재석을 둘러쌌고, 다시 선착장으로 향했다. 보물상자는 두개였고, 이이경이 찾은 상자에는 가짜 금화 초콜렛이, 유재석이 찾은 진짜 보물 상자에는 현금 100만원이 있었다.
이를 본 이이경은 “난처하겠다. 돈도 많은데 돈 또 찾아서”라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유재석은 “뭔 소리 하는거야. 나 이거 저금할거야”라고 말했고, 그틈을 타 하하는 “우리 가게 가서 회식 한 번 하자”고 제안해 유재석에게 멱살을 잡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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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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