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딩하오 꺾고 中 란커배 8강…박정환 변상일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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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올해 신설된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 8강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박정환 변상일 9단은 탈락한 반면 안성준 9단과 박건호 7단이 8강에 동행했다.
박건호 7단도 셰얼하오 9단을 맞아 21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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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신진서 9단이 올해 신설된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 8강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박정환 변상일 9단은 탈락한 반면 안성준 9단과 박건호 7단이 8강에 동행했다.
한국의 신진서 9단은 6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 제1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에서 LG배 챔피언에 오른 동갑내기 딩하오 9단을 맞아 초반에 리드를 잡은 후 끝까지 반면을 우세하게 지킨 끝에 흑으로 165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한국랭킹 7위 안성준 9단은 타오신란 9단과의 대결에서 흑으로 269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박건호 7단도 셰얼하오 9단을 맞아 21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랭킹 3위 변상일 9단이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정환은 구쯔하오 9단에게 초반부터 고전한 끝에 흑으로 160수만에 돌을 던졌고, 변상일은 중국이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걸고 있는 19세 왕싱하오 8단에게 대마를 잡히며 163수만에 패했다. 나머지 대국에서는 렌샤오 9단이 치팅논란의 장본인인 리쉬안하오 9단을 꺾었고, 리웨이칭 9단은 장웨이제를, 탄샤오 9단은 커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대만의 라이쥔푸 8단에 승리했다.
한국은 한중대결 5판중 3판을 승리했고, 중국은 10명이 16강에 올라 5명이 8강에 진출했다.
대국 후 진행된 8강 대진 추첨에서 신진서는 리웨이칭과, 안성준은 구쯔하오와 박건호는 왕싱하오와 4강진출을 다투게 됐다. 나머지 대국은 렌샤오와 탄샤오의 대결이다.
8강전은 7일 하루 휴식을 가진 후 8일 진행되며, 4강전은 9일 열린다. 3번기로 진행하는 결승전은 6월에 속행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5000만원), 준우승 60만위안(약 1억2000만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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