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서 규모 6.5 지진으로 1명 사망…여진 40여 회 지속
【 앵커멘트 】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는데, 4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져 추가 피해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CCTV에 촬영된 화면이 갑자기 심하게 흔들립니다.
식탁 등 집안 가구가 쉴 새 없이 흔들리고, 고양이는 안절부절못합니다.
인근 섬에선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납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일본 이시카와현 북부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피해는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붕이 무너져 내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주택 아래 차량이 깔려 있습니다.
상가 유리문은 산산조각났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60대 남성이 숨졌고, 20명 넘게 다쳤습니다.
밤새 규모 5.9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40차례 넘는 여진이 이어지며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 인터뷰 :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경찰과 소방관, 자위대, 해상보안청은 인명 구조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재난 비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신속한 재해 대책을 주문하는 한편, 내일 방한에 대해 "피해 상황 등을 보며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이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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