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우승 확률 92%’ 맨시티, 중요한 UCL 4강 앞두고 로테이션 가동?

포포투 2023. 5. 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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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올 시즌이 구단 역사상 첫 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릴 적기라고 판단되는 만큼 챔피언스리그에 무게를 실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전급 자원들의 체력적인 안배가 불가피한 맨시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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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매우 근접해진 맨시티가 사령탑이 바뀐 리즈를 만난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79점으로 리그 1위, 리즈는 승점 30점으로 리그 17위에 올라있다. 각각 우승 경쟁과 강등 싸움을 해야 하는 양 팀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 될 이번 35라운드다.


# 챔피언스리그 앞둔 맨시티, 주전급 자원들에게 휴식 부여할까?


35라운드에서 맞붙는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현재 맨시티는 홀란드를 앞세워 리그 9연승, 공식전 19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유럽에서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고, 리즈는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전력 차가 많이 나는 만큼 무난하게 맨시티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의 머릿속은 매우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3일 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이 구단 역사상 첫 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릴 적기라고 판단되는 만큼 챔피언스리그에 무게를 실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전급 자원들의 체력적인 안배가 불가피한 맨시티이다.


리즈전을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5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 정말로 피곤해 하는 맨시티 선수단을 봤다. 오늘 어느 정도 회복됐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드리가 휴식을 취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오늘 몇몇 선수들과 얘기를 나누고 훈련하는 것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며 어느 정도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과연 챔피언스리그 4강이라는 빅매치를 앞두고 홀란드, 로드리, 디아스와 같은 주전급 자원들에게 휴식을 부여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는 이번 라운드다.



# ‘빅 샘’ 선임한 리즈, 이젠 기적을 써내려야 할 때


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기고 있는 현재 17위에 올라있는 리즈는 지난 34라운드 본머스전 패배 이후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 2월 부임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하고 ‘프리미어리그 공공재’라고 불리는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선임한 것이다. 현재 리그 18위 노팅엄과 승점 동률, 19위 에버턴과는 승점 1점 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강등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리즈인 만큼 이번 감독 교체는 팀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는 중요한 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은 최악이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8골을 실점하며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이번 맨시티와의 경기 이후에도 뉴캐슬, 웨스트 햄, 토트넘을 차례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러 통계 매체, 언론에서 리즈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높은 확률로 강등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좋지 못한 상황 속에서 지휘봉을 잡은 앨러다이스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베테랑 감독답게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68세이고 늙고 구식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축구 지식으로는 나보다 앞서는 사람이 없다. 펩 과르디올라도, 위르겐 클롭도, 미켈 아르테타도 앞서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는 것에 큰 책임을 느끼며, 리즈가 어떤 팀인지 알기에 내가 꼭 맡고 싶었다”라고 부임 소감을 남겼다.


쉽지 않은 데뷔전을 치르게 될 앨러다이스 감독이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잔류까지 성공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는 이번 라운드다.


글=‘IF 기자단’ 1기 이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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