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보다 400억이나 비쌌네'...새삼 느껴지는 '경악스러운' 이적료

백현기 기자 2023. 5. 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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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면서 해리 매과이어의 경악스러운 이적료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시즌 내내 보여준 경기력과 나폴리의 우승으로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하지만 현재 맨유는 김민재에게 5,300만 파운드(약 884억 원)라는 금액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단은 세리에 A에서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 만큼 보증된 실력을 갖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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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면서 해리 매과이어의 경악스러운 이적료가 재조명되고 있다.


나폴리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33라운드에서 우디네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80점이 되며 5경기를 남기고 2위 라치오와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렸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198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의 리그 우승이다.


나폴리의 우승에 단연 김민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붙박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김민재는 처음부터 기대를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7시즌 동안 뛰었던 수비의 리더 쿨리발리를 첼시로 떠나보냈다. 그리고 그의 대체자로 페네르바체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했다. 쿨리발리의 존재감이 워낙 강했기에 김민재가 그를 대체할 수 있을지 현지에서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매 경기 ‘철벽 모드’를 선보였다.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 그리고 탄탄한 수비력으로 연일 세리에 A 공격수들을 제압했다. 지난 9월에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내내 보여준 경기력과 나폴리의 우승으로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민재의 맹활약으로 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하게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는 김민재를 위해 이미 5,300만 파운드(약 884억 원)를 준비한 상태다”고 밝혔다.


현재 맨유는 센터백 보강을 노리고 있다. 다음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를 매각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특히 매과이어의 대안으로 꾸준하게 김민재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민재가 맨유와 연결되면서 매과이어가 다시 비교되고 있다. 바로 김민재와의 이적료 차이 때문이다. 영국 매체 ‘Faithful MUFC’는 매과이어와 김민재의 이적료 차이를 주목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8,700만 유로(약 1,267억 원)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였고, 맨유 수비에 불안감만 가중시켰다.


하지만 현재 맨유는 김민재에게 5,300만 파운드(약 884억 원)라는 금액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단은 세리에 A에서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 만큼 보증된 실력을 갖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김민재가 매과이어보다 약 400억 원이 더 저렴한 데다가 실력까지 보장됐다는 것이다. 현지에서도 매과이어보다 김민재가 더 효율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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