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보물 찾기 100만 원 획득...이이경 ‘꽝’[종합]
‘놀면 뭐하니?’ 추리 천재 유재석이 대활약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보물찾기’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분식집에 모인 멤버들은 제주도 촬영 후 2주 만에 함께 만났다. 신봉선은 이미주에게 “너 왜 이렇게 SNS에 헐벗고 다니는 거야?”라고 저격했다.
이미주의 파격 노출 사진에 하하는 놀림 지수를 풀 충전 했고 유재석 또한 “나도 딱 보고 나서 에! 가 아니라 하.. 참”이라며 비웃음을 흘렸다.
하하는 “나 너 턱받이만 한 줄 알았어”라고 저격했고 이미주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입자!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분노했다.
이에 유재석은 “네 자유인데 나는 그렇게 생각했어. 얘가 웃기긴 웃긴다. 다양한 방식으로 웃긴다. 예능에서는 새로운 장르다”라고 놀렸고 하하는 “대한민국이 너 때문에 웃었다”라고 받아쳐 웃음 짓게 했다.
건강상 이유로 촬영에 나오지 못한 박진주는 목이 안 나온다고 말했고 하하는 “보고 싶어. 외롭고 슬플 때 미주 SNS나 봐”라고 끝까지 이미주를 놀렸다.
박진주 걱정을 빠르게 끝낸 멤버들은 음식을 주문했고 이때 가게에 전화가 걸려 오자 하하가 받고 웃음 한가득 머금고 복귀했다.
멤버들이 답답함에 집요하게 캐묻자 하하는 “말하면 안 돼. 왜냐하면 이 안에 있기 때문이야”라고 말하며 입을 닫았다.
수상해하던 유재석은 박진주가 아프지 않은데 아픈 척 연기 한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이경 또한 영상통화를 거절했다고 의심했다.
다시 전화가 울리자 이이경은 뛰쳐나가 전화를 받았고 “12시쯤이요? 아 김밥이요..”라며 실제 주문 전화를 대신 받아 폭소케 했다.
셀프바에서 단무지를 가져오기 위해 움직이던 유재석은 숨겨진 미션지를 발견했다. 자리로 돌아가 절대 다른 멤버들에게 들키지 말고 힌트가 적힌 명함을 찾아서 보물을 찾으러 가라는 내용을 본 유재석은 그대로 얼어붙으며 당황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하하 또한 무심코 받은 전화로 히든 미션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을 명심하면 찾기 쉬울 거라는 힌트를 받았다.
멤버들 몰래 힌트를 찾아야 하는 유재석, 하하는 눈을 굴리며 예능 타짜 면모를 보였고 예능 초보는 “뭔데. 다 너무 태평하잖아”라며 초조해했다.
젓가락을 일부러 떨어뜨려 줍는 척 바닥을 뒤지는 하하와 유재석은 태평하게 밥을 먹었고 이이경은 의심의 눈초리로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검색했고 ‘의자 밑’이라는 힌트를 얻었다.
힌트를 알아낸 이이경은 빠르게 의자 밑을 뒤져 힌트 카드를 찾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멤버들과 유재석, 하하의 눈치를 받으며 식당에서 도망쳤다.
한발 늦은 유재석이 의자 밑을 뒤지자 사태파악에 끝난 멤버들은 수저를 놓고 식당을 여기저기 뒤지기 시작했다.
밖으로 나와 힌트를 열어본 이이경은 잔물결을 가리키는 순우리말 윤슬을 검색해 보고 “물결이니까 서울은 한강이야”라며 택시에 올랐다.
화장실에 가는 척 카운터에 온 유재석은 이이경과 같은 힌트를 발견했고 멤버들이 힌트를 찾느라 혼란한 틈을 타 가방을 가지고 가게를 나갔다.
황금마루, 윤슬 등 여러 힌트에도 아무것도 파악할 수 없었던 유재석은 다시 가게로 향했고 이미주는 정준하에게 동맹을 제안했다.
미션 내용을 검색하던 이이경은 “찾은 거 같은데?”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거기를 검색했더니 긴 어둠부터 다 나왔어”라며 뚝섬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오프닝 식사 장소에 다시 도착한 유재석은 QR 코드 찍었고 무언가를 발견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미주는 덕을 쟁취하는 자를 오리로 해석하고 가게에 있던 많은 오리 피겨, 오리 휴지 등을 추측했다. 무언가를 느낀 정준하는 러버덕과 석촌 호수라고 확신했다.
경쟁자 체크를 위해 이이경에게 전화한 유재석은 어디 가냐고 물었다. 이이경은 “저는 다 나왔습니다. 오늘 녹화 빨리 끝날 거 같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그는 “너 그렇게 무조건 돌아다닌다고 되는 게 아니야. 그러니까 너는 그래서 아마추어라는 말을 듣는 거야. 네가 헤매고 있을 때 나는 목적지로 갈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이경은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거짓말하고 있다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QR 속 힌트 없이 장소를 찾을 수 없다고 말한 유재석은 힌트지 또한 그래서 금색으로 돼 있었다고 말하며 택시를 잡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드디어 택시에 오른 유재석은 하하에게 전화해 “어딘지는 알고 가니? 형은 목적지를 정해두고 간다”라고 알렸다.
신봉선을 두고 도망치려다 잡혀버린 하하는 “미나랑 같이 가고 있는데 좀 데리고 가실래요?”라고 제안했고 유재석은 힌트를 알고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하하는 윤슬이 한강이라고 추리했고 신봉선에게 힌트를 내어주고 각자 움직이기로 했다.
신봉선은 국회의사당 뚜껑을 황금마루라고 하는 거 아니냐는 택시 기사님의 말에 국회의사당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뚝섬한강공원의 긴 터널을 발견한 이이경은 허세를 부리며 터널로 향했고 영상통화를 걸어 그가 뚝섬에 있다는 것을 안 신봉선은 검색하며 “진짜 터널이 있네”라며 당황했다.
신봉선이 뚝섬으로 향하는 동안 이이경은 황금 마루를 찾아 움직였고 의자에 앉아 힌트를 파악하다 “여기 맞는데 나 딴 데로 갈 수가 없는데?”라며 “스태프 분들이 보이거나 해야 하는데?”라며 망함의 스멜을 느꼈다.
이미주는 전화를 건 유재석에게 “모르셔서 전화건 거예요?”라고 물었다. 황금 마루에 힌트가 있다는 유재석에 이미주는 “그게 뭔데?”라고 말했고 정준하와 함께 석촌 호수에 도착했다.
석촌 호수에 아무리 둘러봐도 러버덕, 황금 마루가 없자 정준하는 망연자실했고 그의 패닉을 본 미주는 전화받는 척 슬그머니 탈주를 감행했다.
동맹 제안을 받았던 정준하는 도망치는 미주를 보고 어이없어하며 결국 혼자 움직이기로 했다.
유재석은 황금 마루를 찾아 올림픽 대로를 질주했고 “오랜만에 가네”라며 긴장감을 느꼈다. 63빌딩에 도착한 유재석은 힌트지가 딱 63빌딩이라며 “무조건이지”라고 확신했다.
QR코드에는 63빌딩 사진이 있었고 화장실 비밀번호에도 63, 식탁 매트 속에도 63빌딩 디자인이 있었다.
유재석이 황금 마루 꼭대기로 전망대에 오르는 사이 하하, 이이경, 신봉선 또한 63빌딩의 위치 추리에 성공했다.
택시에 오른 이미주는 한강 황금색 건물을 고민하며 63빌딩을 알아냈고 제작진에게 “그렇게 이상해요? 예쁜 의상인데”라며 화보 패션에 의문을 보였다.
긴 어둠을 엘리베이터로 추리하던 유재석은 높이 올라가자 “무서워”라며 쫄보 면모를 보였다.
전망대에서 난관에 봉착한 유재석은 공원에서 시를 읽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정준하에게 답답해하며 63빌딩 힌트를 줬다.
망원경으로 긴 어둠을 찾아낸 유재석은 “보인다!”라고 말했고 하하가 나타나 함께 망원경을 바라봤다.
‘긴 어둠’에서 막힌 유재석에게 하하는 4컷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며 “더 늙기 전에 찍죠”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카드 리더기를 발견하지 못한 하하와 유재석은 한참 헤매다 이를 발견했지만 결제에 실패해 사진 찍는 것을 포기했다.
하하와 음료를 주문하고 나오면 갖고 오라고 말한 유재석은 “내려가야 해”라며 갑자기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혼자 있던 유재석은 빌딩이 가리키는 그림자(긴 어둠)를 발견 후 오리배를 추측했다.
유재석이 여의도 선착장으로 향하는 사이 음료를 받은 하하는 주변을 둘러보다 “갔어? 이거 시켜놓고 갔어?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네”라며 오리배로 향하는 그를 발견하고 달려 나갔다.
단서 따라 오리배에 탄 유재석에 이어 이미주는 어두운 통로는 발견하고 냅다 진입했다. 용하게 오리배를 알아맞힌 미주는 하하에 이어 3등으로 도착했다.
오리배 베스트 드라이버 유재석은 따라온 하하를 발견하고 “커피 가져왔어?”라고 놀렸다. 신봉선까지 오리배에 탄 사이 뒤늦게 63빌딩에 오른 이이경은 선착장에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보고 다급하게 달렸다.
보물 상자는 유재석 생일 날짜 14일인 14번 오리배에 숨겨져 있었고 이이경은 멤버들을 낚기 위해 조용히 있다 ‘찾았다'라고 외치기로 했다.
14번 오리배 근처에 온 이이경은 보물을 옆에두고 낚시질을 했고 유재석이 낚이는 사이 하하는 “찾기는 뭘 찾아”라고 불신했다.
하하는 14번 오리배 옆에 도착하고는 후진했고 이이경은 줄서 있는 오리배를 하나씩 살펴보기로 했다. 오리배 트렁크를 열며 힘으로 하나씩 이이경이 확인하는 사이 유재석이 다가왔다.
보물을 찾아낸 이이경은 몰래 이를 발견하고 신나게 움직였고 그 사이 유재석 또한 14번 배에서 보물을 찾았다.
그 사이 다가온 이미주는 보물 빼앗기에 나섰고 하하까지 합세했다.
선착장으로 향하던 유재석은 보물 상자를 들고 있는 이이경을 보고 당황했다. 자신만만하게 보물 상자를 들고 있던 이이경은 유재석 손에 들린 상자를 보고 “왜 보물이 두 개야?”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자신의 상자에 금색이 보이자 웃음을 터트렸고 유재석 상자에는 숨겨진 현금이 나타났다.
이이경은 황금 초콜릿이었고 현금 100만 원을 획득한 유재석에 “난처하겠다. 돈도 많은데 돈 또 받아서”라고 놀렸다.
유재석은 이 돈을 저축하겠다고 말했고 하하는 자신의 가게에 가서 회식하자고 말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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