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새로운 왕국 군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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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이 오늘 대관식을 열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선포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오늘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가원수급 100여 명을 포함해 세계 203개 나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관식을 거행했습니다.
찰스 국왕이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버킹엄 궁에서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하면서 대관식은 막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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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국왕이 오늘 대관식을 열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임을 선포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오늘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가원수급 100여 명을 포함해 세계 203개 나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관식을 거행했습니다.
찰스 국왕은 지난해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직후 왕위를 승계했지만, 8달가량의 준비를 거쳐 왕관을 쓰게 됐습니다.
찰스 국왕이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버킹엄 궁에서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하면서 대관식은 막을 올렸습니다.
이어 참석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성가대원이 환영 인사를 한 뒤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집전으로 예식이 시작됐습니다.
웰비 대주교의 국왕 소개에 이어 국왕 서약과 특별 기도문 암송, 대주교 설교, 성유 의식과 오마주, 경의 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찰스 3세 부부는 예식을 마친 뒤 예복을 갈아입고 왕관을 쓴 채 황금 마차를 타고 버킹엄 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번 대관식은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이 열린 뒤 70년 만에 치러졌습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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