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보좌진 고발 방침…"내부 회의 유출자, 횡령·비밀누설 등"

이지율 기자 2023. 5. 6. 1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의원실 내부 회의의 녹음 및 외부유출과 정치후원금 후원자의 개인정보 외부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유한 '내부 직원의 위법행위 경찰 고발 예정'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승인 없이 지출되거나 사용처 증빙이 되지 않는 수백만원 상당의 횡령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내부 직원 위법 행위 경찰 고발 예정
"공무상비밀누설·공문서 위조 등"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녹취 파문' 등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3.05.0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의원실 내부 회의의 녹음 및 외부유출과 정치후원금 후원자의 개인정보 외부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유한 '내부 직원의 위법행위 경찰 고발 예정'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승인 없이 지출되거나 사용처 증빙이 되지 않는 수백만원 상당의 횡령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은 "최근 의원실에서 ▲업무상 횡령 ▲공무상비밀누설 ▲공문서 위조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위법 행위가 발생했으며 위법을 저지른 의원실 내부 직원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태 최고위원은 의원실 확인을 전제로 내부 직원이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정치자금과 국회 사무처 지원경비 중 의원 승인 없이 지출되거나 사용처 증빙이 되지 않는 수백만원 상당의 횡령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내부 직원이 공금으로 커피머신을 구입한 후 이를 자기 집으로 갖고 간 정황도 확인됐다"며 자신의 인장도 임의로 위조하고 이를 날인해 임의로 작성한 지원경비 지급신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했다.

해당 직원은 현재 태영호 의원실에 보좌직원으로 등록돼 있다.

태 최고위원은 "지난 2월 경 위법 행위가 발각된 이후 여러 차례 해명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태영호 의원실은 해당 직원에 대한 직권면직 및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원실 내부 운영을 철저히 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고발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