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유리상자 "이혼 위기 부부, 우리 콘서트 온 후 재결합"[별별TV]

정은채 기자 2023. 5. 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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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유리상자가 팬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세준은 "콘서트에서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부르는 코너가 있었다. 한 부부가 결혼 후 잘 살다가 사이가 안 좋아져서 헤어지기로 합의했다더라. 대신, 처음 연애할 때 갔었던 유리상자 콘서트에 가자고 남자분이 계획했다고 한다. 사연을 소개하는 동안 두 분 다 펑펑 울었다. 신청곡이 '신부에게'였는데 축가 때 이 노래를 친구분이 불렀었다고 한다"라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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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불후의명곡' 유리상자가 팬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605회에서는 '아티스트 송창식 특집' 2부가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는 유리상자, 박정현, 환희, 양동근, 정승환, 박창근, 이무진, 조명섭, Xdinary Heroes, 에이머스(AIMERS)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리상자는 이혼할 뻔한 부부가 마지막으로 유리상자의 콘서트를 찾았다가 마음을 바꿔 재결합했던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세준은 "콘서트에서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을 부르는 코너가 있었다. 한 부부가 결혼 후 잘 살다가 사이가 안 좋아져서 헤어지기로 합의했다더라. 대신, 처음 연애할 때 갔었던 유리상자 콘서트에 가자고 남자분이 계획했다고 한다. 사연을 소개하는 동안 두 분 다 펑펑 울었다. 신청곡이 '신부에게'였는데 축가 때 이 노래를 친구분이 불렀었다고 한다"라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이후 유리상자는 두 부부에게 "저희가 관여할 일은 아니겠지만 한 번만 더 생각해달라고 했다. 주제넘는 것 같지만 우리도 책임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랬더니 여자분이 고개를 끄덕였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 이메일이 왔다. 이메일에는 다시 잘해보기로 했다고 적혀있었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MC 이찬원은 "유리상자를 가정 법원에서 홍보대사로 위촉해야 한다"라고 했고, MC 김준현은 "어마어마한 에피소드다. 사랑스럽다"라며 감탄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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