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09' 스테이씨, 99초만에 보여준 라이브 "5월의 싱어"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그룹 스테이씨가 'K-909'의 99초 차트로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6일 방송된 JTBC 고품격 글로벌 뮤직쇼 'K-909'에 출연해 '5월의 차트 싱어'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테이씨는 보아의 'Milky Way (밀키 웨이)' 무대를 선보였다. 봄의 여신으로 분해 봄 향기가 물씬 나는 무대를 꾸민 스테이씨는 'Milky Way'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열창했다. 특히 관객들과 떼창을 하며 소통하는 스테이씨의 모습이 돋보였다.

이어진 토크에서 세은은 "'K-909'가 돌아온다고 해서 6인 6색 저희의 특색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곡으로 골라봤다"고 밝혔다. 또 시은은 "스테이씨가 5월의 글로벌 차트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차트에 오른 곡들을 99초 동안 직접 노래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달 동안 'K-909'와 함께하게 된 스테이시는 보아에게 네 컷 찍기를 부탁했다. 이에 스테이씨와 보아는 함께 하트, 꽃받침, 'Teddy Bear (테디베어)' ,'Poppy (파피)' 포즈로 네 컷 찍기를 하며 매력을 발산했다.

다음으로 스테이씨는 라이브 실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사는 "최근에 부산 행사에 간 적이 있는데 중간에 MR이 끊겼다. 앞에 관객들도 있고 저희를 봐주러 오신 거니까 '이 무대는 끝내야겠다'고 생각해서 무반주로 해냈다"며 라이브 실력을 인증하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재이는 "한국에서 두 번째 팬 미팅이 예정돼 있고 다음 컴백을 위해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답했고, 시은은 "99초 글로벌 차트 싱어로서의 활약도 기대 많이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시은과 윤의 99초 라이브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엔믹스의 'Love Me Like This (러브 미 라이크 디스)', 피프티 피프티의 'Cupid (큐피드)', NCT 도재정의 'Perfume (퍼퓸)', 아이브의 'I AM (아이 엠)'을 라이브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스테이씨는 지난 5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색안경 (STEREOTYPE)'으로 스포티파이(Spotify)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으며,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팬미팅 'SWITH Gelato Factory'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