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흔들리는 젠지, 탈론에도 잡히며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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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 0대2 탈론 e스포츠
1세트 젠지 8 <프랙처> 13 탈론
2세트 젠지 7 <로터스> 13 탈론
젠지 e스포츠가 연패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젠지는 6일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2023 퍼시픽 7주차 탈론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 대 2로 패했다. 4주차까지 전승을 달리던 젠지는 5주차 DRX, 6주차 GES에 이어 7주차 탈론과의 경기에서도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젠지가 첫 세트부터 교전에서 번번히 밀리면서 패배했다. 이번 시즌 가장 승률이 높은 맵 중 하나인 '프랙처'를 먼저 고른 젠지는 피스톨 라운드부터 상대에게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라운드에서 절약왕을 달성한 젠지가 점수를 추가로 쌓으며 흐름을 타는 듯 했으나, 상대에게 전략을 읽히며 불리한 교전을 거듭한 끝에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전 최종 스코어는 5 대 7.
후반에 들어선 젠지는 상대에게 무결점 라운드까지 내주며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고, 점수차는 6 대 11까지 벌어졌다. 이후 '갓데드' 김성신을 중심으로 분전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추격에 실패하며 1세트를 8 대 13으로 내줬다.
젠지는 피스톨 라운드와 다음 라운드를 내리 가져갔으나, 그 뒤 5라운드 연속으로 상대에게 패배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특히 라운드 6에서는 무결점까지 내주면서 분위기를 완벽히 내줬다. 이후 젠지가 라운드 10에서 나온 '실반' 고영섭의 클러치를 발판삼아 추격에 나섰고, 결국 5 대 7까지 점수차를 좁히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수비에 나선 젠지는 피스톨 라운드부터 상대에게 압도당하며 다시 분위기를 내줬다. 이후 상대의 변칙적인 공격에 계속 당하면서 점수차는 11 대 6까지 벌어졌다. 이어진 라운드마저 패하며 매치 포인트까지 몰린 젠지는 라운드 19에서 '메테오' 김태오의 에이스로 1점을 만회했으나, 다음 라운드를 패하며 결국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패배한 젠지는 시즌 4승 3패 세트 득실 +2을 기록하며 2위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승리한 탈론은 2승 5패 세트 득실 -4를 기록했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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