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퇴장’ 수원 김도균, “아쉽지만 쉬어간다고 생각할 것”

허윤수 2023. 5. 6.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윤빛가람의 퇴장 공백을 아쉬워하면서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퇴장 공백 속에서도 강원FC를 2-0으로 꺾었다.

아울러 "윤빛가람의 퇴장은 아쉽지만 계속해서 경기를 뛰어왔기에 원정 경기에서 한 번은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빛가람의 퇴장은 아쉽지만 계속해서 경기를 뛰어왔기에 원정 경기에서 한번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FC, 강원 꺾고 4경기 만에 승리
김도균 감독 "퇴장당한 윤빛가람, 쉬어간다고 생각하겠다"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윤빛가람의 퇴장 공백을 아쉬워하면서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퇴장 공백 속에서도 강원FC를 2-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더한 수원FC(승점 15)는 6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또 3경기 무승(2무 1패) 고리도 끊어냈다. 반면 2연승이 끊긴 강원(승점 10)은 11위에 머물렀다. 3경기 무패(2승 1무) 행진도 끝났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지난 홈 경기에서 FC서울에 내용, 결과적으로 많이 안 좋아서 팬들에게 죄송했다”며 “수적 열세에도 끝까지 잘 막아냈고 추가골까지 넣은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윤빛가람의 퇴장은 아쉽지만 계속해서 경기를 뛰어왔기에 원정 경기에서 한 번은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FC는 다음 경기 대전하나티시즌전을 윤빛가람 없이 치러야 한다. 김 감독은 윤빛가람 공백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거 같다”며 “미드필드에 자원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박주호, 김선민, 정재용밖에 없는데 이들로 대체해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비진은 4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무실점하고 나면 다음 경기에 실점이 많더라”라며 웃었다. 그는 “한 경기 무실점에 만족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높은 집중력도 협력 수비를 계속 유지하는 게 좋은 팀이 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원FC 김도균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해달라.

- 지난 홈 경기에서 FC서울에 내용, 결과적으로 많이 안 좋았다. 팬들에게 실망하게 한 거 같아 죄송했다. 오늘 승리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다. 수적 열세에도 끝까지 잘 막아냈고 추가골까지 넣게 돼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윤빛가람의 퇴장은 아쉽지만 계속해서 경기를 뛰어왔기에 원정 경기에서 한번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고 이겼는데 아쉬운 점은 없었나.

-완벽할 순 없다. 첫 골도 운이 따랐다. 바람 때문에 공이 가다 멈춘 상황에서 라스가 머리를 먼저 갖다 댔다. 조금 더 리드하는 상황에서 너무 수비에 포커스가 맞춰지다 보니 경기 흐름을 내주는 형태가 나왔다. 득점 후에도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영상 확인 후 보완점을 찾겠다.

△수비진이 4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 무실점하고 나면 다음 경기에 실점 많더라. 한 경기 무실점에 만족 안 했으면 한다. 무실점할 때는 다 이유가 있다. 높은 집중력과 협력으로 무실점 나오는데 계속 유지하는 게 좋은 팀 되는 계기가 된다.

△루안의 데뷔전을 평가해달라.

- 시간적으로 계획된 부분. 루안도 100%의 상태는 아니다. 이승우, 이광혁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기에 세 선수의 시간 배분을 생각했다. 데뷔전치고는 충실히 역할 이행했다고 생각한다. 컨디션 더 올라오면 팀에 더 도움 되리라 본다.

△라스가 경합, 연계 등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 경기 전에도 말했듯 컨디션이 좋다. 경합 면에서도 열심히 하고 이겨준다. 그런 부분이 전체적인 공격 상황에서 큰 힘이 된다. 계속해서 라스가 도움 되는 부분 해줬으면 한다. 득점도 팀에 꼭 필요한 것도 해주고 있어서 만족한다.

△윤빛가람 공백은 어떻게 메울 것인가.

- 생각을 해봐야 할 거 같다. 미드필드 자원이 많지 않다. 박주호, 김선민, 정재용밖에 없다. 다음 경기에는 이 선수들도 대체해야 할 거 같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