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찰스3세 국왕 황금마차 타고 대관식 행렬...수십만 인파 환영

런던(영국)=정진우 기자 2023. 5. 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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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6일(현지시간)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오후 6시20분) 다이아몬드 주빌리 국영 마차(황금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서 대관식이 열릴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출발했다.

찰스3세 국왕 등은 오전 10시50분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했다.

대관식은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부터 시작돼 △대주교 승인 △서약 △도유(성유 바르기) △왕관 수여 △경의 표시 등 5개 주요 절차로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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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6일(현지시간)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오후 6시20분) 다이아몬드 주빌리 국영 마차(황금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에서 대관식이 열릴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출발했다.

찰스3세 국왕이 탄 마차는 트라팔가 광장을 지나 2km에 달하는 길을 따라 '왕의 행렬'(the King's Parade)을 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행렬 양 옆엔 수십만명의 환영 인파가 영국 국기 등을 흔들며 환호했다.

30분간 진행된 '왕의 행렬'엔 군악대를 비롯해 수백명의 기마병 등이 함께 했다. 찰스3세 국왕 등은 오전 10시50분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했다. 이번 '왕의 행렬'은 1953년 엘리자베스2세 여왕 대관식 이후 70년만에 처음 열리는 행렬이다.


대관식은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7시)부터 시작돼 △대주교 승인 △서약 △도유(성유 바르기) △왕관 수여 △경의 표시 등 5개 주요 절차로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요청으로 대관식 참석자들이 "신이시여 국왕을 보호하소서"(God Save the King)라고 외치면 대관식이 시작된다. 참석자들도 "God Save the King"으로 화답하며 국왕의 즉위를 인정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9시35분 대관식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입장했다.

런던(영국)=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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