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릴로 연속 골 수원FC, 강원 2-0 꺾고 6위 도약
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홈 경기서 강원FC에 완승을 거두고 직전 라운드 FC서울전 완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1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기서 전반 5분 라스, 후반 43분 무릴로 두 외국인선수의 득점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4승3무4패, 승점 15점으로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수원FC는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라스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장재웅과 정재윤을 좌우 측면에, 무릴로를 2선 공격수로 내세워 4-3-3 전술로 강원을 상대했다. 경기는 일찌감치 수원FC가 선제골을 넣으며 균형을 깨뜨렸다.
라스는 전반 5분 정동호가 센터라인 오른쪽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가 바람을 타고 문전으로 향하는 것을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매끄러운 공격이 어려웠던 수원FC는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후 후반 이승우와 루안을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연속 경고를 받아 17분에 퇴장을 당하며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
이후 전술을 선 수비 후 역습작전으로 바꾼 수원FC는 강원의 반격에 고전하다가 후반 30분 무릴로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온데 이어 이를 이승우가 헤더골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추가골이 무산됐다.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수원FC는 후반 43분 무릴로가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을 강원 골문 왼쪽에 꽂아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5회 순국선열의 날…여 “자유민주주의” vs 야 “뜨거운 헌신”
- 빛 잃어 가는 ‘인천민주화운동’…먼지만 쌓여 가는 역사 유인물
- [속보] 한동훈 “민주 ‘검수완박’으론 이재명 위증교사 수사 못했을 것”
- 구상에서 실행으로…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미리보는 베이밸리 메가시티⑤]
- [속보] 北 김여정, "잡종XXX들에 대한 분노, 하늘 끝 닿았다"
- 尹·이시바, "北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에 강한 우려"
- 전문가 제언 “도입 규모에 맞춰 큰 그림 다시 그려야” [경기남부 외국인력 실태조사]
- ‘도망가면 그만’… 도로 위 무법자 ‘무판 오토바이’
- 오후부터 맑지만 찬 바람에 늦가을 추위 시작 [날씨]
- 늙어가는 경기도, 갈 곳 없는 어르신... 공립요양시설 단 ‘10곳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