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5라운드 기대주' 손흥민 지목..."홈에서 팰리스 상대할 때마다 강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주목해야 할 스타로 지목됐다. 정점에 가까운 결정력과 상대 전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EPL 35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4점(16승 6무 12패, 63득 57실)으로 7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전이 절실한 토트넘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경질을 거친 다음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진 상황.

TOP4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65)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3)에 밀린 것은 물론 5위 리버풀(승점 59)와 6위 브라이튼(승점 55)에도 추격을 허용했다. 지금 흐름이라면 다음 시즌 UEFA 주관 대회 참여가 불투명하다.

기대주는 손흥민이다. EPL은 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할 선수들을 공개했다. EPL에서 운영하는 '판타지 프리미어리그' 게임에서 가장 많이 선택된 선수들이었다. 에데르송,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크레이그 도슨,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모하메드 살라, 마커스 래쉬포드, 미토마 카오루,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와 손흥민이 지목됐다.

EPL은 "손흥민은 최근 리그 5경기 동안 4골을 터뜨렸다. 또한 홈에서 팰리스를 상대할 때마다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6차례 맞대결에서 6골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홈에서 팰리스에 매우 강했다. 2015-16시즌부터 현재까지 홈에서 치른 리그 맞대결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6연승을 달렸다. 최근 결정력이 정점에 가까운 점도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별한 기록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현재 'EPL 통산 103골'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 목표는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104골)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과 함께 호흡하여 3경기 연속골이자 104호골에 도전한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