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대참사’ 금세 잊었나...메이슨이 백4 포기 못하는 이유

백현기 기자 2023. 5. 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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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백4를 다시 사용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패배와 리버풀전 3-4 패배는 대량 실점으로 토트넘 수비의 약점이 명확히 나타난 경기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5일 열린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메이슨 대행에게 백4로의 전환 가능성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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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백4를 다시 사용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팰리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 지난달 8일 브라이튼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리그에서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4경기 전적은 1무 3패로 결과도 좋지 않다. 이 때문에 어느새 순위는 7위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지난 4경기 동안 토트넘은 무려 15실점을 했다. 경기당 평균 3골이 넘는 실점이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패배와 리버풀전 3-4 패배는 대량 실점으로 토트넘 수비의 약점이 명확히 나타난 경기였다.


그 중에서도 뉴캐슬전 참사의 아픔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 지난 23일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1-6 패배를 당했는데, 전반 21분까지 총 5골을 실점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경기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경질됐고, 메이슨 코치가 대행을 맡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기에 토트넘은 팰리스전 승리가 절실하다. 또한 남은 4경기 동안 4위 확보를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승점 차는 9점으로 꽤 많이 나는데, 남은 경기 동안 토트넘은 최대한 이겨놓고 4위 맨유와 5위 리버풀, 6위 브라이튼이 미끄러지기만을 바라야 한다.


이 가운데 토트넘이 다시 백4로 전환할 가능성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5일 열린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메이슨 대행에게 백4로의 전환 가능성을 물었다. 이에 대해 메이슨 대행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11명이 공통의 목표를 갖고 뛰는 것이다. 시스템과 포메이션은 몇 가지를 바꿀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함께 뛰는 것이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같은 메이슨 대행의 발언에 대해 “메이슨은 2021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제자로서, 그의 방식인 백4로 돌아가고 싶은 유혹이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뉴캐슬전에서 백4를 시도했다가 1-6 패배를 당한 기억이 있는 토트넘이 이번 팰리스전에서 어떤 전술로 나올지 관심이 모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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