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상대 1683일 만에 대포...최주환, 통산 100홈런 고지 밟았다 [SS시선집중]

김동영 2023. 5. 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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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주환(35)이 키움 안우진(24)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쐈다.

안우진을 상대로 5년 만에 홈런을 만들어냈다.

최주환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1-0에서 2-0으로 앞서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무려 1683일 만에 안우진을 상대로 때린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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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주환. 사진제공 | SSG 랜더스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기자] SSG 최주환(35)이 키움 안우진(24)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쐈다. 자신의 통산 100호 홈런이다. 안우진을 상대로 5년 만에 홈런을 만들어냈다.

최주환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1-0에서 2-0으로 앞서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 안타를 때렸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치렀다. 마운드에는 키움 선발 안우진이 서있었다.

초구 시속 136㎞짜리 체인지업이 바깥쪽 낮게 들어왔다. 이를 걷어올렸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115m가 나왔다.

자신의 통산 100번째 홈런이다. 데뷔 7년차이던 2012년 데뷔 첫 홈런을 쳤다. 2022년까지 95홈런을 기록했다. 2018년 26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2020년 16홈런, 2021년 18홈런을 날렸다.

올시즌 이날 전까지 4홈런을 만들고 있었다. 25경기, 타율 0.269, 14타점, OPS 0.761 생산중. 그리고 100번째 대포를 일궜다.

상대가 안우진이다. 두산 시절이던 지난 2018년 9월26일 잠실 키움전에서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안우진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18년 9월27일부터 계산하면 통산 20타수 4안타, 타율 0.200이 전부다. OPS도 0.680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안타를 친 후 홈런까지 날렸다. 무려 1683일 만에 안우진을 상대로 때린 홈런이다. 중요한 순간 터진 대포. 덕분에 SSG도 달아날 수 있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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