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REVIEW] ‘무릴로 환상 프리킥’ 수원FC, ‘10명’ 수적 열세에도 강원에 2-0 승…6위 탈환

박건도 기자 2023. 5. 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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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기 속 홈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강원FC에 2-0으로 이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C는 이승우와 김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경기는 수원FC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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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을 터트린 라스. ⓒ한국프로축구연맹
▲ 윤빛가람의 퇴장에 항의하는 수원FC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치열한 경기 속 홈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수원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에서 강원FC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4승 3무 4패 승점 15로 6위를 탈환했다. 강원은 2승 4무 5패 승점 10으로 11위에 머물렀다.

홈팀 수원FC는 4-3-3을 꺼냈다. 라스가 최전방에 서고 장재웅, 정재윤이 양 날개를 맡았다. 무릴로, 윤빛가람, 박주호가 중원을 구성했다. 황순민, 잭슨, 신세계, 정동호가 포백을 맡고 노동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강원은 3-4-3으로 맞섰다. 김대원, 양현준, 황문기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정승용, 서민우, 한국영, 유인수가 미드필드에 섰다. 윤석영, 김영빈, 이웅희가 수비에 서고 이광연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6분 홈팀 수원FC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라스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정동호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머리에 정확히 맞았다. 17분 루안이 정재윤 대신 투입됐다. 19분 루안은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첫 슈팅을 시도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또 맞을 뻔했다. 27분 루안의 스루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낼 뻔했다. 최초 판정은 페널티킥이었지만, 온 필드 리뷰 끝에 노 파울로 정정됐다. 29분 윤빛가람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다소 밀리던 분위기 속에서 강원은 31분 유인수 대신 임창우를 투입했다. 40분 라인을 높여 압박하더니 한국영이 공을 뺏었고, 김대원의 중거리 슈팅까지 이어졌다. 전반전은 수원FC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윤빛가람, 당시 상황. ⓒ한국프로축구연맹
▲ 경기 내내 치열한 공중전을 펼쳤던 라스.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C는 이승우와 김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강원은 김대원 대신 갈레고를 넣었다. 12분 양현준의 문전 슈팅은 골문을 넘어갔다. 전반전 투입됐던 루안은 13분 이광혁과 교체됐다.

변수가 생겼다. 17분 윤빛가람이 경고 누적으로 레드 카드를 받았다. 후반 3분 첫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수적 우위를 안은 강원이 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FC는 21분 한 차례 더 골망을 갈랐다. 무릴로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이승우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무산됐다. 37분 수원FC는 오인표를 투입했다.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43분 무릴로의 직접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C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수원FC의 2-0 승리로 끝났다.

▲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강원과 수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 경기 막바지 프리킥 골로 쐐기를 박은 무릴로.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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