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대관식 앞두고 '군주제 반대' 단체 대표 체포

'내 왕이 아니다' 군주제 반대 시위자 [사진 제공: EPA 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군주제 반대' 시민단체의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오전 영국 경찰은 반군주제 단체인 '리퍼블릭'의 대표인 그레이엄 스미스를 체포했습니다.

'리퍼블릭' 측도 트위터를 통해 "스미스 대표와 다른 5명이 체포됐고, 수백 개의 플래카드도 압수됐다"고 밝히며 "이것이 민주주의냐"고 반문했습니다.

다만 로이터는 경찰이 스미스 대표를 체포했는지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 3일 도로·철도 등을 막는 시위대를 최대 1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공질서법이 발효된 바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105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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