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왕이 아니다”…英경찰, 대관식 앞두고 반군주제 단체 대표 체포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5. 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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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BBC캡처]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6일(현지시간) 대관식을 앞두고 반군주제 시위대의 수장 등 6명이 경찰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이날 반군주제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리퍼블릭’의 대표 그레이엄 스미스를 포함해 6명의 시위대가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광장은 버킹엄궁과 대관식 장소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코앞에 둔 곳이다.

[사진 제공 = BBC캡처]
한 시민단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내 왕이 아니다’(Not My King) 티셔츠를 입은 시위대가 구금된 모습이 담겨 있으며, 여기에는 스미스 대표도 포함됐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 3일 도로·철도 등을 막는 시위대를 징역형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질서법이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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