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내일 방한…정상회담·친교만찬
[뉴스리뷰]
[앵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친교만찬을 이어갑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도쿄회담 이후 약 50일 만에 다시 이뤄지는 한일정상회담.
일요일인 7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양국 정상 내외가 함께하는 만찬이 이어집니다.
대통령실은 한일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안보는 물론 첨단산업,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 대변인(지난 4일)> "안보와 첨단산업 및 과학기술, 청년 및 문화협력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그칠 줄 모르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일, 나아가 한미일 안보 공조 강화를 약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양국 청년세대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금 등 방안 마련도 논의되는 분위기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강제징용 등 과거사에 대한 일본측의 명시적 사과 여부,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입니다.
회담 준비시간이 길지 않았던 만큼 공동선언이 없을 것으로 전해지지만, 일본 측의 깜짝 선물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현안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다"며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친교 만찬은 윤대통령 관저에서 이뤄질 확률이 높은데, 만찬상에 숯불 불고기 같은 한식과 청주, 또 여러 종류의 주류가 준비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이튿날인 8일 우리 정치인들과 경제 단체를 만나고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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