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력 낭비’ 비난에 與 “한·일 셔틀외교 어렵게 복원, 맹목적 반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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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정치 공세의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기시다 총리 방한 및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일 양국 우호의 상징인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되면서 양국 사이의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갈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의 장이 열린 것"이라며 "국민의 명령은 국익과 미래를 위한 결과를 도출하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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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총리, 7일 방한해 정상회담 예정
(시사저널=김지원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을 정치 공세의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기시다 총리 방한 및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일 양국 우호의 상징인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되면서 양국 사이의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갈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의 장이 열린 것"이라며 "국민의 명령은 국익과 미래를 위한 결과를 도출하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이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계기에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호갱 외교' 등으로 비난한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눈에는 그저 또 한 번의 정치 공세 기회로밖에 보이지 않나 보다"라고 비판했다.
또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까지 주장한다"면서 "국익보다 정략을 앞세운 민주당의 행태에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 국민일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민주당은 앞서 5일 "국민 입장이 반영되지 않고, 문제 해결이 없는 셔틀 외교의 복원은 국력 낭비에 불과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어렵사리 복원된 한일 셔틀외교다. 외교를 감정으로 처리했던 지난 5년을 다시 되풀이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며 "민주당이 외교에서만큼은 정략적, 맹목적 반대를 거두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방한하는 기시다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한·일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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