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고 두렵다"… BTS RM, 데뷔 10주년·군입대 앞두고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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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28·김남준)이 데뷔 10주년과 군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RM은 "곧 10주년이다. 시간과 마음의 먼지 더께가 쌓일수록 점점 더 어려워만 지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 참 슬프지만 어떻게 보면 마음과 마음의 무게라는 게 그렇지 않을까"라며 "저는 매일 소박하게 감사드리며 무엇이 내 일부였는지 상기해보면서 늘 그래왔듯 잘 지내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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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뉴시스에 따르면 RM은 지난 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시시콜콜하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 현재를 살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확인해 가는, 발견해 가는 요즘"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하고 싶은 말이 한없이 차오르다가도 금세 잊어버린다. 우리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되는 지금 여러분들은 어떠신가. 괜찮으실까. 종종 아니 자주 궁금하다"며 "몇 번 말씀드렸듯 갈수록 입을 여는 것이 참 어렵다. 그저 어른이 돼가며 침묵을 배우고 있다고 믿는다. 많은 것들이 슬프다가도 기쁘고 기쁘다가도 그저 슬프고"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RM은 "예전 내가 했던 말들, 영상들을 보며 혼자 낯 가려보고 이젠 좀처럼 기억나지 않는 무뎌지는 것들이 참 아쉽고 허허롭고 이상하고 자신이 있다가도 없고 막 그렇다"며 "솔직히 다녀온 뒤 어떨까 궁금하고 두렵다"고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간은 참 빠르고 모든 건 변하고 저도 변하고 더 이상 무책임하게 모든 사랑을 요구하거나 엉엉 매달리고 싶지만은 않다"며 "사랑을 찾아 헤매기보다 사랑으로 있으면 노력으로 절 가꾸면 사랑이 자연스레 찾아올 거라 믿고 싶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RM은 "곧 10주년이다. 시간과 마음의 먼지 더께가 쌓일수록 점점 더 어려워만 지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 참 슬프지만 어떻게 보면 마음과 마음의 무게라는 게 그렇지 않을까"라며 "저는 매일 소박하게 감사드리며 무엇이 내 일부였는지 상기해보면서 늘 그래왔듯 잘 지내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13일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멤버 진과 제이홉은 군 복무 중이며 RM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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