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3세 대관식] 반군주제 시위대 대표 체포 “당신은 내 왕 아냐”

정해용 기자 2023. 5. 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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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의 6일(현지 시각) 대관식 직전 반군주제 시위대를 이끌던 시민단체 대표가 경찰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방송 등은 이날 반군주제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리퍼블릭'의 대표 그레이엄 스미스가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경찰이 스미스 대표의 체포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영국은 도로·철도 등을 막는 시위대를 징역형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질서법이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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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명 운집, ‘Not My King’ 팻말로 시위

영국 찰스 3세의 6일(현지 시각) 대관식 직전 반군주제 시위대를 이끌던 시민단체 대표가 경찰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3세 대관식 현장에 모인 반군주제 시위대/ AP·연합뉴스

영국 BBC방송 등은 이날 반군주제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리퍼블릭’의 대표 그레이엄 스미스가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리퍼블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당신은 내 왕이 아니다(Not My King)’ 시위를 조직한 단체다. 스미스를 비롯해 6명의 운동가도 경찰에 연행됐고, 수백 개의 팻말도 압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경찰이 스미스 대표의 체포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영국은 도로·철도 등을 막는 시위대를 징역형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질서법이 발효됐다.

이들의 체포에도 불구하고 최대 2000명이 사람들이 노란 깃발을 들고 트래펄가 광장의 찰스 1세 동상 근처에 모였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시위대의 팻말에는 “누가 그에게 투표했는가” “이 나라는 우리 것” 등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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